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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현 2006.02.27

 

 

-도보후기-

 

이번 간디마을학교 15기로 입학하여서 15기 친구들과 도보를 떠났습니다. 그래서 먼저 3일 동안 도보OT를 하였습니다. 면접 후 친구들을 만난거라서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새로운 친구들도 있어서 더 어색했지만

 

그래도 지내면서 친해지고 하니까 좋았습니다. 도보OT를 하며 간디마을학교 규칙들같은 것도 알아갔습니다. 그리고 도보OT가 끝났습니다. 다음날부터 도보를 시작했습니다. 이런경험이 처음이라서 떨리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을것 같고 신이 났습니다. 도보를 시작하니 생각보다는 많이 힘들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첫날이 끝이 났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밥을 먹고 잠자리에 들려고 하니 '드디어 오늘이 끝났구나'싶고 피곤하여서 잠도 빨리들었습니다.

 

 

그리고 둘째날이 시작되었습니다. 도보를 또 한다는 생각을 하니 피곤했습니다. 하지만 걸었습니다. 둘째날은 좀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서로서로 밀어주고 당겨주고 하는 모습니다 좋았고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쉬는시간에 밥을 먹었는데

 

작은주먹밥이었지만 힘든 도보 후 먹는 것이라 그런지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쉬운길을 걸었는데 풍경이 정말 예쁘고 물이 얼어서 폭포가 정말 아름답게 TV에서만 봤던 그런 풍경이어서 너무 신이 났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숙소에 갔는데 친구들끼리 다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친구들이 서로서로 사과하며 해결되니 좋았습니다. 그리고 맛있게 저녁인 부대찌개를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셋째날! 아침은 언제나 피곤합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오르막이어서 초반에 지쳤습니다. 하지만 현종샘이 노래를 틀어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그리고 걷다보니 계곡이 나왔습니다. 거기서 점심을 먹다가 친구들과 같이 영하2도의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진짜 너무춥고 발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창화랑 같이 몸을 다 담구고 헤엄치다가 나오니 진짜...죽을것 같았지만 이때가 생일이어서 정말 잊지못할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숙소에서 조금 잤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고기파티를 하였습니다. 고기가 너무 맜있어서 많이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입학식때 있을 공연준비를 하다가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하한샘이 다 모이게 하여 저희를 혼을 내셨습니다.

 

우리가 너무 욕을 많이쓰고 하여서 그런것같았습니다. 그래서 하한샘이 다들 눈감고 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5분뒤에 눈을 뜨면 노래를 부르라고 하셔서 '응...?뭐지?' 그랬는데 알고보니 저희의 생일 파티여서 놀라고

 

감동받고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케이크를 먹고 잠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4일차! 내일이면 집에 간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걸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별로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쉬면서 걸었습니다. 그래도 힘들었습니다..ㅠㅠ 그래도 힘을내서 다같이 걸었습니다.

 

그리고 숙소에 도착한 다음 마지막날이어서 요리경연대회도 하고 퀴즈배틀도하고 재미난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치킨도 먹었습니다. 치킨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맛있게 먹고 잠들었습니다.

 

 

대망의 마지막날!!! 집에 간다는 생각에 들떠서 빨리빨리 걸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걸으니 엄마 아빠가 와있었습니다. 그래서 좋았고 슬프거나 울컥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좋고 집에 가고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입학식 공연을 잠깐 보여드리고 한조 씩 도보를 하며 느낀점을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다같이 밥을 먹으러갔는데 빨리 집에 가고싶은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그리고 집에 가니 너무 좋고 포근하고 빨리 누워서 티비를 보고싶었습니다.

 

 

도보를 하며 느낀점: 먼저 살면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기회가 거의 없는데 하여서 평생 기억남을것같고 싸웠어도 다같이 해결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고,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생긴다면 꼭 다시 가고싶습니다.

 

힘든길일때는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고 하는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15기 화이팀!

 

 

 

나의 첫 도보..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