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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도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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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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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11 도보후기/2006/6/24/김현지

 

<지리산 둘레길 100km 도보 후기 >

 

나는 어린이학교에서 간디마을학교에 원서를 내고, 1차에서 붙었을 때

임주샘,정명샘이 장난스럽게 이제 현지 어떡하니? 2차에도 붙으면 너

100km걸어야해~ 라고 하셨다. 솔직히 두 분 다 웃으면서 말하셔서 난

2차에 합격 할 때까지 장난인줄 알고 있었는데.....최종합격을 한 뒤에도

나는 진짜하나도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집에 택배가 왔을 때부터

나는 이 사실이 장난이아니라 진짜라는 것을 깨 닳았고...............

난 사실 2달간 필리핀 어학연수 때문에 아주 하나도 정신이 없었는데

아주~ 이것 때문에 진짜 머릿속의 88.8%100km도보에 향한 생각으로 채워졌고,

중학교 입교 날 까지 그 생각밖에 나지 않았다. 나는 그날 미용실에 가서

머리도 예쁘게 새로 하고 새 옷을 입고 학교에 왔다. 내 친구들도 좀 달라졌다.

지운 이는 숏 컷 은수는 그대로^*^ 새 친구들 2명까지 왔다. 3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오 티 때도 좀 힘들 엇던 것 같다.

그런데 가장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는 것은 입학식 공연준비 였는데,

15기 친구들과 같이 해서 그런지 꽤 힘들었는데도 기억에 남는다.

연습도보를 했는데 나는 핑크색 땀이 났고, 현도는 파란색 땀을 흘렸다.ㅠㅠ

우리 조 끼리 저녁밥을 함께 만들어 먹었는데,(치즈 라볶이) 그날. 현도가

아파서 함께 하지 못해서 좀 아쉬웠고, 도보 식단표 짤 때도 재미있었다.

수철 마을에서 출발한 첫날 도보는 평지&도로 길이라 쉬웠다.ㅎㅎㅎㅎ

그리고 굉장히 쉬 엄 쉬 엄 갔던 것 같다. 우리저녁은 카레였는데,

탄 맛이 나고 완 전 완 전 망쳤다......ㅠㅠ그리고 그릇이 노란색이 됬다.

그래도 아침밥은 프렌치 토스트&딸기잼 이여서 먹을 만 했고..

우리 팀에서 아빠역할을 했던 현도에게 좀 미안했고..?

고마웠지만, 화가 난 적도 있었다. 이유는 항상 요리만하고, 설거지는

거의 항상 자기수저만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요리덕분에 많이 친해진 계기가

되었다. 친구들이 도보 중에 가장 힘든 날은 둘째 날 이였다고 하던데, 나는

생각보다 많이 즐거웠다. 숙소에 와서, 민진이가 탈진으로 쓰러지고....

병원에 실려 가고... 참 일이많았다. 도보중에 뒷담화 에 대한 갈등이 생겼는데.

잘 해결이 되었다. 도보 마지막 밤에는 치킨!! 45일동안 힘들엇지만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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