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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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첫날 토요일 아침
처음 도보를 시작했을 때 너무 더웠다 다른 친구들은 그렇게 더워보이지 않았는데
내가 원래 더위를 많이 타서 그런지 나만 엄청 더운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부터
거의 맨 끝으로 뒤쳐져서 걸었는데 그것도 나름대로 나쁘지 않았다
앞에서 뒤에 사람이 올 수 있도록 빨리 속도 내서 가는 것보다 뒤에서 천천히 가는게 더
좋았다.. ㅎㅎ
엄청 많이 온 줄 알고 이제 끝나가나 싶었는데 지미쌤이 20분정도 걸었다고
해서 놀랐다 ; 걷고 또 걸어서 쉼터 같은 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평소에 좋아하지 않던 김밥이
잘 먹어졌다 ㅋㅋ^
먹고 바로 또 걷는데 거의 차 타기 전 쯤 옆에 차 다니는 도로 옆길을 걸었는데 비가 조금씩 오고 바람도 불고 한 줄 걷기도 해야해서 정신이 거의 반 쯤 나가있었다
숙소까지 가는 차를 기다리면서 남은 간식을 마저 먹는데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
숙소에 도착했는데 생각과는 전혀 다른 숙소였다 옛날 집 같이 생겨서 별로 호감은
아니었다 게다가 비까지 와서 야외에서 음식을 하기가 정말 싫었다 음식을 준비하면서 투닥거리기도 하고 하는 사람 따로 노는 사람 따로 있기도 했지만 음식을 제대로 먹은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 날 저녁은 내가 계란말이를 했는데 모양이 좀 엉성하고 간도 좀
안되어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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