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마당

SANCHEONG GANDHI

2학년

광주 5.18 그날로 - 이은빈

페이지 정보

작성일 22-05-23 09:55

본문

광주 5.18그날로 

          이은빈

 

오늘은 특활 겸 5.18 겸 학교에서 광주에 가는 날이다

비록 오늘은 517일 이지만 기대하는 마음으로 차에서 출발했다

먼저 광주라는 곳을 봤을 때 좀 놀랐다. 시골일줄 알았던 나의 생각과는 달리 높은 건물들도 많고 길도 잘 되어있는 광주였다. 옛날의 모습과 너무 달라져 버린 것 같아서 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신기했다.

 

처음으로는 5.18 자유공원에 갔다 엄청 넓은 곳이었다.

그곳에는 우리의 안내를 도와주실 안내자 분이 계셨다.그분도 5.18 현장에 계셨던 분이셨다 .그래서 설명을 듣는데 더욱 실감이 난 것 같다 .

처음으로는 자유공원에 있는 어떤 건물로 들어가서 영상을 봤다. 5.18에 대한 영상이었다 .

원래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다시봐도 정말 화가나고 억울한 사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상을 다보고 나서 옆에 있는 상무대란 곳을 갔다.

상무대는 5.18사건때 군사들을 교육시켰던 군사교육시설이다. 5.18 때는 들어갈 엄두조차 못했던 곳이다. 입구에서 들어갈 려는 찰나 군복을 입고 계시는 아저씨들이 오셨다

그분들은 감옥에 갇쳐서 갖은 고문을 당하셨던 분들이셨다 기회가 돼서 특별히 그분들이 설명을 해주셨다. 군복을 입고 계시니 좀 무서운 부분도 있었다.

 

처음에 들어가자 군인들에게 맞고 있는 사람들 모형이 곧곧에 보였다. 군인들의 표정이 정말 사람을 죽일듯한 표정이었다. 어떻게 같은 사람을 보고 저런 표정과 행동이 나올수 있는지... 충격이었다.

 

다음으로 따라 들어가니 긴 건물에 여러 방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 우리는 취조실에 갔다 그 곳에서도 맞고있는 사람들의 모형이 있었다 .

실제로 취조실에서는 사람들을 때리고 협박을 했다고 한다 더욱 마음이 아팠다.

그 옆방에는 심약자 주의 라고 적혀있는 방이 하나 있었다. 그곳에는 무서워서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옆에 친구의 얘기를 들어보니 잔인한 사진들이 붙혀져 있는 방이라고 한다 .

나는 그 사진들을 보면 계속 생각이 날 것 같아서 보지는 않았다.

 

다음으로는 식당으로 갔다 처음에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식당처럼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 내부는 그렇지 않았다. 물고문을 하기 위해 물을 채워 놓은 곳이 있었다. 그 곳에서는 물고문을 받고 있는 사람 모형이 있었다 언 듯 보기에도 정말 힘들어 보였다 .

 

설명해주시는 분이 말씀하시기에는 그 당시에 나는 감옥에서 거의 6개월 이상을 있으셨다고 했다 감옥에 있으시면서 말할수 없이 많은 물고문과 고춧가루 고문 등을 당하셨다고 하셨다.

말할 수 없이 끔찍하고 수없이... 나중에는 배가 너무 고파서 물고문을 당하시면서 그 물로 배를 채우시고 고춧가루도 그냥 꿀꺽 삼키셨다고 하셨다.

그말을 듣고 정말 이건 충격 그 이상이었다 사람이 그런 짓을 했다는 것도 정말 믿기지가 않을만큼 화가났다.

 

다음 장소는 감옥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곳은 정말 하나의 사육장같아 보였다.

우리 학교 전교생 25명이 감옥안에 들어갔는데도 그안은 정말 비좁은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는 2~3배 정도 많은 사람들이 그 안에 갇쳐있었다니 상상만 해도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 장소는 군사제판소 였다. 그안에는 수많은 의자들이 놓여있었다. 우리도 그 의자에 안자보니 앞에 있는 변호사 그리고 판사 등 수많은 사람들이 무서워보였다.

실제로는 앞에 있는 권력이 있는 사람들이 맞혀진 대본에 의해서 사람들에게 형을 내렸다고 한다. 또한 변호사도... 진짜 믿을 사람들은 옆에 있는 동료들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상무대 안에서 나왔다 생각보다 내부가 커서 놀랐다.

 

자유공원에서 그늘을 찾아서 점심을 먹고 좀쉬다가 다른 곳으로 다시 이동했다.

 

차를 타고 이번에는 옛날 도청이 있었던 곳으로 왔다. 이곳에는 전일빌딩245도 있었다.

우리는 먼저 전남도청을 보러 갔다. 도청이 화려한 휴가에서 나왔던 모습과 거의 비슷해서 신기했다. 하지만 도청의 총자국 들을 다 가려놓기도 하고 안에는 못 들어간다는 것이 좀 아쉬웠다.

 

다음으로는 전일빌딩245로 갔다. 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윗층으로 올라갔다.

그곳에서도 설명을 도와주시는 분이 계셨다. 처음 들어갔을 때는 먼저 총알들이 우리를 향해 있었다. 총알 앞에 서 있으니 무서웠다. 이 총알은 비록 가짜지만 진짜 총알이면 두려웠을 것 같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니 벽에 총알 자국들이 많이 있었다. 전일빌딩 245의 뜻은 빌딩 안과 밖에 있는 총알 개수가 총 245개라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 그 총알 들을 민간인 들을 상대로 헬기에서 쌌다고 하니 더욱 화가 났다.

 

영상을 한 개 보고 다시 전일빌딩 밖으로 나왔다. 밖에서는 내일 5.18을 위해 공연 준비가 항창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차를타고 신묘지를 보러 갔다. 이번에도 이동거리가 좀 멀었다.

신묘지에서는 내일 추모식을 위해 여러 준비도 하고 있고 여러 사람들과 방송국들도 많이 왔있었다. 우리는 신묘지에서 목념을 하고 묘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들을 들었다.

묘지에 사연들이 다 억울하게 돌아가셔 가지고 너무 슬픈 사건이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됬다. 설명을 듣고있던 중 옆에 있던 카메라가 우리를 찍었다. 내일 뉴스 그리고 대통령이 올 장소에 우리가 와 있다는 점이 실감이 났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마지막 장소로 우리는 구묘지로 갔다. 이재명이라는 분도 잠깐 봤다.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로사람들이 많이 와 있었다. 구묘지도 나라를 위해 싸우신 분들이 편히 모셔있는 곳이었다.

직접보니 다들 대단한 분들이셨던 것 같고 피해자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생각에 너무나 슬픈 마음도 들었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안내해주신 분과 인사를 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전일빌딩에서 영상을 볼 때 헬기 모형이 우리를 향해서 헬기를 쏘는 모습이 있었다. 아무리 모형이라지만 그 순간 무섭기도 하고 충격이기도 했다.

다시 한번 5.18에 대해서 알아보아서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