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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광주의 그날을 기억하며 - 최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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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5-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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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그날을 기억하며

 

 

최보섭

 

 

어제 광주를 다녀왔다.

아침에 출발해 2시간 즈음을 달려 광주 5.18 자유공원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간단한 5.18 설명영상을 보고 그 옆의 상무대 영창으로 이동하여관람을 하였는데, 우리는 운이 좋게도 실제 5.18 당시 피해자 분들의 설명을 듣게 되어서 조금 더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곳에서는 먼저 5.18 사진 전시를 관람했는데, 우리는 운이 좋게도 실제 5.18 당시 피해자 분들의 설명을 듣게 되어서 조금 더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그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참혹하고 끔찍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마지막 방은 심신미약자 출입금지라는 문구가 쓰여있고 들어갔다 온 사람들의 반응 때문에 무서워서 들어가지 못했다. 그리고 군인들이 쓰던 식당으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피해자 분들이 당하신 고문에 대해 듣는데 너무 끔찍해서 소름이 끼쳤다. 그리고 피해자 분들이 수감되어 있던 영창으로 이동했다. 그곳에 들어가자 문을 잠그셔서 그 상태로 설명을 들었는데, 그 당시 피해자 분들의 심정이 이해가 되고 무서웠다. 그러고는 공원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밥이 잘 넘어가지 않았다. 밥을 먹은 후 옛 전남도청 앞으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사진으로만 봐오던 분수대와 금남로를 보았는데 신기했고 5.18 당시 내가 그곳에 있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하였다. 그곳에서 일어난 일들을 들었는데 분하고 화도 많이 났다. 그리고 전일빌딩 245로 이동했다. 건물 이름의 245는 건물 벽면에 박힌 총알자국의 개수가 245개라 그렇다고 했다. 건물안으로 들어가 실제 총알자국을 보았는데 무섭고 살짝 신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5.18 추모공원으로 갓 참배를 하였는데 들어가자마자 저절로 숙연해졌다. 그곳에서 피해자분들의 사연을 들었는데 정말 분하고 화가 났다. 그리고 구 묘지로 갔는데 그곳의 묘지는 벌초도 안되어 있고 지저분해서 피해자분들꼐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그곳을 마지막으로 학교로 돌아왔다.

이번 특별활동은 다른 때보다 더 의미있고 특별했던 것 같다. 이번 여행 덕분에 그동안 당연하게 누려왔던 일상이 수많은 분들의 피와 땀의 결실이라는 것을 꺠닫게 된 것 같다. 그리고 그동안 5.18에 대해 잘 모르고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이번 여행을 계기로 5.18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번 여행은 정말 뜻깊은 여행이었던 것 같고, 광주의 5월을 기억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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