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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HEONG GANDHI

2학년

하 힘들었엉 - 영화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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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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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우스 피라시> 소감문

 

우리 15, 아니 15기 전체를 잡고 말할 순 없지만 나와 몇몇 애들은 기후변화와 정말 깊은 인연이 있다. 작년에 <임지구 특공대> 수업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공부와 영화 시청, 그리고 기후변화 결석 시위등 많은 활동들을 한 적이 있고, 이번 2학년 무빙스쿨 때 하는 뮤지컬을 그레타 툰베리의 이야기로 한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 마이클잭슨의 <heal the world> 라는 노래로 합창을 연습하고 있다. 그리고 간간히 기후변화에 대한 영상들과 자료들을 보기도 했고. 아 그래서 이번에 무빙스쿨 시간에 본 영화에 대한 소감문을 적어야되는데,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을 위해 어떤 영화인지 설명을 해 줘야겠지. 영화 <카우스 피라시>는 기후변화에 대한 다큐이다. 이 영화는 기후변화의 문제도 담고 있지만 채식과 축산업의 문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영화의 컨셉이 다큐멘터리-이기 때문에 줄거리? 는 딱히 없는 것 같았다.

 

난 이 영화를 보면서 엄청나게 많은 지식들과 정보들을 노트에 메모해 놓았다. 글을 메모하다 보니까 중간중간 놓친 것들도 많았고, 영화가 전체적으로 너무 말이 빨라서 놓친 것들도 꽤 있었다. 이 영화에서 가장 크게 다뤘던 문제가 바로 축산업-이다. 축산업은 말 그대로 가축들 (, 돼지, , , 오리 등등)을 산업용으로 쓰는 것이다. 축산업이 문제인 이유가 뭐냐면 바로 메탄가스 때문이다. 축산업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의 61%를 차지하고, 아마존 파괴 원인의 91%가 바로 이 축산업 때문이라고 한다. 더 심각하게 가서, 주요환경단체들은 기후변화의 원인들을 모두 자동차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그리고 발전소, 공장등에서 나오는 가스 등을 원인으로 잡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방금 말했던 축산업이다. 아무리 자동차에서 나오는 가스가 많을 것 같지만 축산업이 이산화탄소의 61%를 차지하고 있고, 자동차는 겨우 10~20%밖에 차지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하지만 주요환경단체에선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은 하는 듯 했으나, 축산업에 대한 것을 언급하거나, 얘기를 하면 당황스러워하기도 했고, 오히려 다른 말로 돌리려고 하고있었다. 그리고 소고기 450g에 필요한 물은 9,500L, 144g인 햄버거 1개에 필요한 물이 2,500L, 두 달 치 샤워를 할 수 있는 물의 양이라고 한다. 그리고 축산업으로 열대우림 4,000m2(4,000 재곱미터)가 매초마다 없어진다고 한다. 또한, 열대우림의 파괴 중에 축산업이 차지하는 공간이 550,372m2나 되고, 이대로 가다가는 10년 뒤면 열대우림이 없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넘어가서, 바닷속이다.

 

UN에 따르면, 물고기의 3/4이 모두 어업에 의해서 줄어든다고 하고,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어업의 3/4이 물고기를 과도하게 잡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매년 4,000마리의 상어는 그물이나 낚시줄에 걸려 죽는다고 하고 있다. 사람들은 물고기를 계속 잡아도 없어지지 않을 거라고 하고 있지만, 우리가 어떤 대상어종을 잡고, 그 어종의 개체수가 줄어들면 또 다른 대상어종을 찾고, 그렇게 가다간 결론적으론 멸종되는 어종도 생길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말하는 지속 가능한 어업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처럼 어업이 계속된다면, 물고기의 75%가 사라지고 멸종하는 샘이 된다.

 

이렇게 인간들이 하는 짓은 무차별하고, 무분별하다. 우리가 인간이라서 그런 걸 수도 있다. 우리가 인간이라서 무차별적으로 동물들을 죽이고, 학대하고. 모두 인간이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우리는 이제 이런 상황들을 깨닫고, 고쳐나가지 못하면 지구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주변을 둘러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노력을 한다면, 지구는 언젠가 바뀔 것이다. 우리가 채식을 하면 이산화탄소가 1/2로 줄고, 물의 소비량을 1/11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축산업이 없어지지 않는 한 기후변화를 막는 데에 실패하고 만다. 영화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시는데, 월요일에 고기 없는 날해서 고기를 먹지 않는다 해서 지구는 변하지 않고, 자신이 그 일에 대해 뿌듯해 하고, 상상하는 것은 자유지만, 자신의 입으로 환경운동가-라고 하지 마라. 라고 했던 말씀이 너무 인상적 이였다. 우리가 끝까지 노력하고, 변화하면 지구는 바뀐다. 그게 언제일 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우리는 지구를 바꿔야 한다.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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