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마당

SANCHEONG GANDHI

2학년

다섯 번째 소식이

페이지 정보

작성일 21-10-01 10:18

본문

안녕하세요. 5번째 소식이를 맡은 서우솜입니다. 


월요일에는 16기 노동인권 프로젝트 발제 발표가 있었어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서 열심히 준비한 것들을 이야기 했답니다. 발제문과 그것을 발표하는 것들은 새롭고, 그래서 조금 서툴렀지만 기억에 남을 경험이 되었던 것 같아요. 우리끼리 하는 발표였지만 왠지 모르게 다들 긴장이 되어서 발표를 마치고 다들 한결 가벼워 보였어요. 이 글을 통해서 모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화요일에는 이번 학기를 들어서 새로 생긴 '특별활동'이라는 것을 하러 갔어요. 이번 특활은 지리산 노고단 길 소풍(?)이었어요.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곳에는 시작하는 곳부터 안개가 잔뜩 껴있었어요. 처음 길은 평평하면서도 점점 오르막이 되는 그런 길이었고, 거기서 더 올라가면 약간의 계단과 돌 길이 나왔어요. 중간쯤에 노고단 대피소가 나와서 그 곳에서 김밥을 먹고 다시 정상을 향해 걸었어요. 올라가는 길에 높은 곳이라 그런지 추워지기도 하고 안개에서 떨어지는 비도 아주 살짝 맞았어요. 정상에 다다르니 산들이 넓게 펼쳐진 시원한 풍경이 보였어요. 안개가 껴있었지만 뚜렷한 풍경이 보여서 뿌듯했어요. 다리가 조금 아파서 힘들기도 했지만 우리가 갔던 천왕봉과 한라산 등등등..에 비하면 많이 힘든 수준은 아니었어요. (참. 이번 주 소식이 사진도 정상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나머지 수,목,금은 별다른 특별한 일정 없이 보냈어요. 지금 제가 소식이를 쓰고 있는 금요일 오후에는 농사활동으로 전교생이 감을 따러 간다고 하네요. 학교 주변에도 가을이 되어갈 수록 밤과 감이 많이 보이고 있어요. 이제 조금만 더 추워져서 모기만 없어지면 완벽한 날씨가 될 것 같아요. 다음 주부터 점점 바빠질텐데 (축구대회, 운동회, 동아리제.. 그 뒤 학기말 등등등) 모두 지치지 말고 힘냈으면 좋겠어요. 이번 주 소식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식이 끝~



댓글목록

profile_image

16기 민섭맘님의 댓글

16기 민섭맘 작성일

소식이  잘 보았어요~
노고단까지 다녀온 우리 16기 친구들~
정신력, 체력이 점점 튼튼해지는 것 같아서 흐뭇해요!

profile_image

16기우솜맘님의 댓글

16기우솜맘 작성일

오를때 힘들어도 구름에 가리지 않은 멋진 풍경이 보답을 해줬네요. 가을 소풍으로 모두들 기분전환 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