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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HEONG GANDHI

3학년

체험학습 후기 - 정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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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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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체 후기

16기 정민영

 

이번에 2번째 학체를 다녀왔다. 2번째 학체는 함안으로 갔다. 이번 학체의 컨셉은 리틀 포레스트였다. 저번에는 힐링 여행을 컨셉으로 여수에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함안에 가서 농촌 체험을 하였다. 사실 계획했던 많은 것이 틀어졌는데, 처음 기차를 탈 때 생각했던 시간의 기차가 없어서 약 2시간 정도 늦게 가는 바람에 1시에 약속해있던 곶감 만들기 농활이 미루어졌다. 그리고 기차를 타기 전에 돈가스를 점심으로 먹었는데 그것도 계획에는 없었던 일이었다. 그래도 돈가스는 맛있어서 좋았다. 그렇게 돈가스를 먹고 기차를 탈 시간이 되어서 기차를 타고 함안으로 갔다.

함안에 도착한 후 우리가 머물기로 하였던 마을의 마을 회관에 가기 위해서 약 10분 정도를 짐을 들고 걸어갔다. 그렇게 도착하고 마을 회관에 짐을 좀 풀고 휴식 시간을 가지다가 곶감 만들기 농활을 하러 갔다. 그곳에서는 그냥 곶감을 만들 때 제거하는 위의 꼭지 부분을 깎았는데 그게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그리고 그걸 하면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곶감을 만드는 것이 어렵고 힘든 작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꼭지를 계속 자르다 보니 손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여러 가지로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농활을 마치고 난 후 마을 회관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었다.

저녁은 리틀 포레스트의 취지에 맞게 된장찌개와 김치전을 해 먹었다. 맛은 꽤 좋은 편이었고, 밥이 살짝 덜 익어서 아쉬웠다. 그 후 원래는 영화를 감상하고 폐가 체험을 하러 가려 했는데 너무 어두워서 위험하고 귀찮아서 그냥 폐가 체험은 안 갔다. 영화도 공포영화를 보려 했지만, 그냥 우리의 컨셉인 리틀 포레스트를 봤다. 그리고 씻으려고 했는데 그곳에 샤워기도 없고 씻는 곳의 환경이 좋지 못하여서 그냥 첫날은 간단한 세안만 하고 말았다. 그 후 우리의 더러운 몸을 씻기 위하여 다음날 목욕탕을 가자는 의견에 관해 이야기해 본 후 첫날을 마무리하였다.

둘째 날에는 첫째 날에 이야기한 목욕탕을 아침에 갔다. 목욕탕을 가기 전 아침으로는 시리얼을 간단하게 먹었다. 목욕탕에서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충분한 세안을 하였다. 그 목욕탕 안에 있는 사우나도 들어가고 시원한 물에서 수영도 하고 그곳에서 김종포아저씨를 만나서 그 아저씨와 이야기를 좀 나누는 등 여러 재미있는 일을 목욕탕에서 하고 나왔다. 목욕한 후에는 원래 계획이었던 시장에 갔다.

시장에 가서 저녁 거리인 고기의 상추, 고추 등을 사고 그 시간대가 점심이라 점심으로 떡볶이를 먹었다. 나쁘지 않은 맛이었고 또 먹으라면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그 후 고기와 양갱 재료를 구하기 위해 마트에 갔는데 양갱 재료가 없어서 아쉽게 양갱을 못 만들게 되었다. 그래서 고기만 사 오고 다시 마을로 돌아와서 좀 쉬다가 마을 주변을 구경하고 전에 가지 못한 폐가에도 가보고 한 후 곶감 만들기 농활을 다시 했다. 그렇게 농활을 약 2시간을 하고 돌아와서 저녁으로 고기를 구워 먹기 위해 소화를 시키는 겸 친구들과 놀았다. 밖에서 친구들과 뛰어놀고 저녁에 고기를 먹었다. 그리고 하루 나눔 후 마무리하였다.

셋째 날에는 함안 박물관에 가서 설명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함안에 뭐가 많았다. 아라가야라는 명칭을 가진 함안이었는데 옛날의 생매장하는 전통도 있었다는 것, 토기가 아주 많이 발달 되어있다는 것, 불꽃무늬 토기 등의 설명을 들었다. 그 후에 점심을 먹고 서로의 집으로 돌아갔다. 생각했던 것보다 하는 일도 많고 재미있었던 학체였다. 꽤 기억에 남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곶감 만들기 농활을 했던 것이고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함안 박물관을 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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