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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HEONG GANDHI

3학년

창화 소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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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9-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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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주 소식이를 맡은 전창화입니다. 소식이를 오랜만에 적는 것 같아 정말 어색해서 글을 적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저의 글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이번 한 주는 저에게 있어 아주 힘든 한 주라고 느꼈다.

그 이유가 월요일에는 2학기 들어서 진지한 이야기를 처음 했고 그 주제가 논문이라 조금 불편한 이야기로 느껴졌다. 다음날인 화요일에는 2차 심사를 했다.

이날 나는 많은 것을 느낄 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느낀 감정은 화남이었고 이후에 나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였다. 안 좋은 감정이 생겨 버린 것이다

나는 이 날을 기점으로 화도 많아졌고 짜증도 많아졌고 예민해져 갔다. 그럼에도 논문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이 내게는 더 큰 화근이 되었다.

수요일에는 어제는 너무 힘들었으니 조금은 쉬어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던 날이었다. 여느 때와 같이 혜숙쌤과 이야기를 끝내고 카페 알바를 하러 갔다

나오고 보니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다. 1학년 아이들간에 다툼이 있었나보다

무슨일이 있었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는 아니지만 들어보니까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었다

정말 우리에겐 하루라도 조용할 날이 없구나...라고 느끼는 날이었다. 정말 기분이 우울 했다.

이번 한주는 반성하라고 내려준 신의 벌이라고 생각할 만큼 좋지 못했던 한 주라고 말할 수 있다.

 

다행히 금요일에는 좋았다. 우선 산청고를 갔었다.

인가를 받은 곳이라 시설이 빵빵했고 금산을 가고 싶었던 나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솔뫼(사물놀이 동아리)를 듣고 싶었다

이날 13, 14기 형 누나들을 오랜만에 만나서 정말 반가웠고 다시 생각을 해야 할 만큼 나는 고등학교를 고민하고 있다

이번 한 주는 정말 스펙타클하게 살았고, 기억에 정말 많이 남을 것 같은 한주였다.

 

산청고를 다녀온 친구들의 후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지호 : 내가 느낀 산청고는 확실히 인가를 받은 학교이기에 시설이나 재정적으로 안정화되어있는 느낌이었고 학교 학생들도 꽤나 많아서 우리 학교와는 상반되는 분위기였다

고등 과정을 배우는 곳이라 그런지 좀 더 성숙하고 깔끔하게 느껴졌다.

 

재현 : 산청간디고등학교는 내가 원래 가고싶었던 학교라 많이 땡겼다. 그래서 조금 더 집중하고 조금 더 몰입해서 보았던 것 같다

내가 생각한 것 보다도 학교 분위기나 교육과정이 괜찮았다. 인가 학교라서 빡센줄 알았는데 할 만 할 것 같다.(물론 지금은...)

가서 승컹, 재오를 봐서 좋았다. 오랜만에 예림이 누나도 봐서 좋았다. 단발이 잘 어울렸다. 여전히 내 고등 진학 지망 1등은 산청간디다. 거기서의 생활이 내 머리에 그려진다.

 

이섭 : 여기는 일정이 매우X1972 빡빡하다. 그것 빼고는 살 만한 것 같고 집이랑 가까워서 좀 더 다니기 수월 할 것 같다. 핸드폰, 노트북 사용 가능한 것이 좋아보인다.

 

바다 : 항상 궁금했던 학교였다. 가깝지만 내부로 한번도 들어가 보지 않아서 궁금한 점이 많았다. 처음 간디고에 들어갔을때는 상당히 평화로워 보였다

축구 경기를 하고 있었는데 상당히 재미있어 보였다. 축구 경기를 뒤로하고 학교 설명을 들으러 갔다. 학교 설명을 듣다보니 학교가 너무 좋아 보였다

뭔가 산간고에 들어가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산간고는 너무 좋아보이고 들어가고 싶다. 붙을지는 모르겠지만...

 

영한 : 인가를 받았다는 점과 졸업생 형 누나들과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졸업생 형 누나들이라 조금이나마 말 놓기가 편했던 것 같고 그만큼 얻은게 많은 것 같다

생각했던 것 보다 좀 더 좋아서 좋았다.

 

본준 : 샘이 설명들으러 가자 하셔서 갔다. 관심있고 궁금해서 기대하고 갔다. 가서 학사일정 보고 학교 건물 보고 설명 들으니 참 경이로웠다. 간디 학교에서 폰을 쓰는 것도 신기했다. 간디중에서 간디고 갈 사람 중 자퇴생이 많은 것도 알 것 같다. 인가라는 점에서 눈이 갔다.


-끝-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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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기 재현맘님의 댓글

15기 재현맘 작성일

화가 난 창화를 떠올리며 글을 읽어 내려갔는데ᆢ혜인이랑 장난치는 해맑은 표정의 창화를 보니 절로 웃음이 나네^^오랫만에 형,누나들 보며 얘기도 나누고 설명회도 듣고 좋은 시간들 이었구나~ 창화야~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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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기 영한맘님의 댓글

15기 영한맘 작성일

논문은 힘들고  화가나기도한 과정인가봐...
그래두 창화가 자신의 자리에그세 책임진 일들을 해내고 있는게 참 듬직하다!!!
게다가 산청고는 나도 안가봤는데 궁금하네~~~
부디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길^^
창화야  화가나기도 하지만 사진처럼 행복하게 지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