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마당

SANCHEONG GANDHI

3학년

지호 소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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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10-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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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호 소식이 94주차

 

안녕하세요 15기 박지호입니다. 94주차 소식이는 제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산 간디 고등학교 학교 설명회를 들으러 갔어요.

학교에서 스타렉스를 타고 2시간쯤 걸려 도착을 했습니다.

음악제 때도 방문을 했었기에 시설은 알고 있었고 저희가 알고 싶었던 것은

분위기나 교육 과정이였죠. 뭐 솔직하게 말하면 산청 간디 중학교와 별 다름없이

비슷했던 거 같아요. 다만 고등학생이기에 핸드폰이나 배달음식이 가능하다는 프리함 정도가

다르다고 할 수 있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확실히 몸도 마음도 중학생보단 고등학생이 성숙하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화요일은

간디 문화의날에서 다가오는 추석을 기념해서 추석 명절 음식을 만들기로 기획했어요.

메뉴는 동그랑땡과 송편 파전과 꼬치산적으로 4팀으로 나눠 각자 팀끼리 레시피가 들어있는 종이를 보물찾기로 찾아 메뉴를 선정하고 만들었어요

제 팀은 꼬치산적을 만들었는데 최근에는 논문으로 맨날 내 생각과 마음이 담을 수 있는 요리가 뭘까

고뇌하며 고민을 많이 하고 요리를 했는데 오랜만에 그냥 맛있게 먹고 즐기기 위한 요리를 해서 기분이 묘하면서 재미있었습니다.

 

수요일엔

제가 요즘 미치도록 좋아하는 몸지식인 축구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저는 3학년이 되고 일주일 동안 수요일만을 기다리는 것 같아요. 이날은 여자한팀 남자한팀 1조 여자한팀 남자한팀 2조로 나눠서 대결했는데

남자끼리 대결은 무승부였지만 여자팀끼리 대결에서 패배했었게 기억나고

저는 2골 넣었는데 골대를 3번 맞춰서 엄청 아쉬웠었고 2골중에 1골을 왼발 발리슛으로 멋지게 넣어서 엄청 신나했던 것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ㅋㅋㅋ

 

목요일은

필수수업인 핸드메이드 수업에서 치약을 만들었는데 제과제빵하는 것 같았어요.

계량을 해서 녹이고 섞고 하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어집니다. 레시피만 있다면요.

치약은 선반에 놔뒀는데 왠지 모르게 손이 안가서 다른 치약을 쓰고 있네요.

 

금요일에는

논문 재심이 있었는데요. 상상만 해도 싫었어요. ㅠㅠ

오전수업인 사진철학 수업이 끝나고 후다닥 달려갔는데 피피티가 조금 날아가서 다시 만드느라 순서도 못 지키고 결국 다 완성 시키지도 못해서 

벌벌떨면서 들어갔는데 혼나진 않아서 다행이었고 시간이 없다는 걸 느껴서 이제는 논문을 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주는 나름 잘 지나갔네요. 3학년이 되고 원래 학교생활과는 좀 달라서 학교가 그리 즐겁진 않아서 힘든데 그래도 점점 적응이 되는 것 같아요

익숙해질 때쯤은 졸업할 것 같고

학교 다닐 날이 얼마 안 남은 걸 아는데 학교에서의 나날을 의미 없이 보내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습니다. 뭐 이런 감정도 잠시뿐일지도 모르겠네요.

이상으로 94주차 소식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금산 간디고 탐방 후기 ***


재현

기대없이 가서 그런가 꽤 괜찮게 느껴졌다. ‘음 여기도 괜찮네싶었다. 근데 가는 시간이 길어서 피곤했다. 그것 빼고는 괜찮은 여행(?)이었다

학교도 괜찮고 교육과정도 not bad였다. 금산에 와도 재밌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 , 한가지, 쌤들이 다 좋아보였다. 사랑해요 쌤들!

영한

인가를 받지않아서인지 산간고보다 좀더 자유로운 느낌이었고 학교 설명이 생각보다 좀 지루하긴해도 유익했다. 신관이 있는게 기억에 남았고 전에 음악제 갔을 때 먹었던 밥이 생각났다.

본준

또다른 간디 학교라 어떤 분위기인지 궁금했다. 설명을 듣고 시간표를 보니 확실히 간디학교라는 티가 났다. 추구하는 것도 간디학교 같았다

다만 벌칙이나 규칙 등의 일상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선택한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비인가라 오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다.

창화

우선 이 학교는 우리 학교랑 비슷하다고 느꼈다. 시설은 인가받은 산청고와는 조금 비교가 됐지만 비인가 치고는 좋았다

근데 공동체하나만은 비교됐다. 공동체를 많이 의식하고 신경쓰는 것 같다. 치킨도 1주일에 한번은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자유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같다

하지만 우리 학교랑 비슷하다보니 색다른 곳을 가고싶다.

바다

금산간디고는 산청고 다음으로 생각하고 있덨던 곳이다. 우리 학교와 상당히 닮아있어서 괜찮아 보였고, 느낌있었다

금산고는 저번에 한 번 와 봤는 데 이번에는 새로운 느낌이었다. 그렇게 학교 설명을 듣고 학교 시실을 둘러보았다

생각보다 너무 좋았고 녹음실이 있어서 느낌있었다. 금간고는 정말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것 같다. 여기도 살만 한 듯 하다. 굿!

이섭

산청고보다는 일정이 조금 느슨하긴하지만 집에서 좀 멀어서 왕래가 힘들것같다. 산청고보다 규칙이 자유로운 면도 좀 있다

핸드폰, 노트북 사용 가능한 것이 신기하고 좋았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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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기 영한맘님의 댓글

15기 영한맘 작성일

우와 이렇게 바쁘게 지낸 너희들을 금요일에 만난거였구나^^
3학년으로 다들 여러생각도 깊어지고 바삐 사는 건 같아 참 대견하다!!!
지호도 논문으로 고민이 많은 것 같은데.
지호야 네 논문 참 기대되~~
네 삶을 담은 요리 기대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