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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하고 일주일이 지났어요. 저는 이번주 소식이를 맡은 채효영 입니다! 일단 저번주엔 18기 친구들의 입학식을 했어요. 저는 입학식 무꾸를 맡았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게 나와서 기분이 좋네요. 18기 잘해보자

월요일엔 주여로 시작했어요. 쌤들이 준비한 주여로, 이번에 새로 도입된 간디그루제 라는 것에 대한 설명을 들었어요. 간디그루제는 아주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나의 고민과 이야기를 들어 줄 선생님을 찾는 것이에요. 한 선생님 당 5명의 학생이 찾아갈 수 있고 이 멤버 대로 아침 독서 때 같이 한다고 하네요. 저는 굴참나무인 태성쌤을 선택했어요!

진로탐색 땐 간단한 논문을 했어요. 멘토쌤을 거의 확정 짓고 전산실에 가서 간단한 논문을 했어요. 논문이 처음인지라 걱정도 많이 되고,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할지도 잘 몰라서 걱정이 좀 많이 됐던 것 같아요. 16기들의 논문을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저는 에세이집을 출판할거고, 이경이는 아직 미정, 동현이는 앱 프로그래밍, 민영이는 뭔가를 하다 (정확히 뭔지 모르겠어요ㅜㅜ), 세은이는 나만의 작은 카페 만들기, 고준이는 사진, 서훈이는 작사작곡을 한다고 했어요. 완전 제각각이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16기 논문 1차 계획서 심사는 4월 5일로, 지금으로부터 3주 남았어요. 난생 첫 논문, 잘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다른 선배들도 섭외해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있고 금산간디고, 산청간디고, 서울에 있는 꿈이룸, 하자센터 등을 방문하며 본격적으로 고등학교는 어디 갈 것인지 정해보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산청간디고를 가고 싶은데 다른 친구들은 어느 고등학교를 갈지 궁금하네요.

점심때는 생활체육부가 열심히 사물함을 옮겼어요. 네 맞아요 제가 생활체육부원이라서 번호표와 이름표를 다 붙히고, 사물함을 옮겼어요. 생각보다 사물함 옮기는게 힘들었고 2층에 있는 청소도구함도 옮겼기 때문에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화요일은 전교생 축구를 하러 갔어요. 축구는 저번주에 한 번 해봐서 조금 기대가 되기도, 벌써 힘들기도 했어요. 확실히 전교생이 다 같이 축구를 하니까 사람도 많아서 더 재밌었어요. 여학생들끼리 축구를 같이 하기도 하고, 남녀 같이 했는데 마지막에 4:2로 저희팀이 이겼어요. 여자 축구 할 때 저도 한 골 넣어서 기분이 더 좋았어요.

수요일은 첫 스타트로 몸지식! 전날 축구를 해서 그런가 온 몸이 쑤시더라고요,, 저와 세은, 동현, 이경이랑 같이 비보잉을 들었어요. 스텝 밟는 춤을 좋아하기도 하고 비보잉이 멋있어 보여서 배우고 싶었는데 막상 배우니까 힘들고, 또 재밌었어요. 몸지식과 관련된 간단한 썰을 풀자면,, 레케 수업이 들고 간 차가,, 하필이면,, 베터리가 방전돼서 늦게 도착했어요.

그리고 아주 중요한 핵심 바로 첫 식총을 했어요. 식총 때는 부서별 간단한 규칙설명을 했어요. 지금은 책임활동 유예기간이라 전산실 문을 안 닫는다던지 뭐 그런 간단한 규칙들은 서로 알려주는 시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목요일! 목요일은 학급회의 때 바로바로 다음날 제 생일이라 어떤 생일케이크를 살지 간단히 논의 했어요. 이경이랑 동현이가 사러 나갔는데 초코케이크로 사와달라고 했어요. 16기 공동프로젝트로 손만디, 15기가 했던 것인 학교 보수할 곳은 같이 보수하고, 학교에 16기만의 흔적을 남기고 가는 활동인데요. 오늘은 남자 소변실 앞 칸막이, 분리수거 보수, 운동장 옆 개울을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계단 등을 만들 나무를 구했어요. 역할 분담 하고, 이번 학기 무엇을 할지 정했기 때문에 나무를 많이 구하진 못했어요. 작년에 했던 예술프젝처럼 학교에 16기들 흔적을 남기고 간다는 생각을 하니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나중에 다시 학교를 방문했을 때 우리가 남기고 간 흔적을 본다면 뿌듯할 것 같기도 하네요.

그렇게 내일 간문까지 마치면! 이번주는 또 끝이에요. 드디어 집간다 ㅜㅜㅜ 다음주 소식이는 동현입니다! 생일 순서대로 소식이를 하기 때문에 다음은 동현이에요. 이번주도 알차게 잘 보냈어요. 여러분들은 이번주를 어떻게 보냈나요? 이상 소식이 효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