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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체험학습 후기 - 채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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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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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주도체험학습 후기] 

버스킹 너네 나 못 이겨

채효영

 

이번 학체로 통영을 가게 되었다. 고준이랑 얘기한 후 부산에 가서 버스킹을 하고 싶다고 얘기 했는데 부산은 숙소비가 비싸고 여러모로 하기 어려워서 통영으로 수정되었다. 통영에 사람이 적진 않을까 하고 걱정되었다. 학교에서 맞춰보고 가지 못해서 만약 너무 안 맞거나 제대로 안 되면 어쩌지하는 걱정이되었다. 학체 가기 전엔 걱정을 많이 했고 그만큼 팀원들이 연습을 잘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다.

 

각자 연습하고 통영으로 향했다. 첫날부터 일정이 있어서 일정대로 했다. 이순신공원을 방문했는데 내가 생각한 것보다 한 시간 늦게 도착해서 일정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여유로웠고 놀이터에서 놀아서 좋았다. 버스킹을 시작하기 전에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할 수 있어 좋았다.

 

1차 버스킹 장소 답사 다녀왔는데 공원이 생각보다 좁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특활로 갔던 동피랑을 가기로 했다. 공원 가서 철봉도 하고 놀았다. 사실 답사지만 그만큼 많이 놀았다. 2차 버스킹 장소를 갔는데 그곳도 사람들이 별로 없지만 버스킹하는 시간대에 행사 같은 게 있어서 사람이 몰릴 것 같아 수정하지 않기로 했다. 도남관광지라 치면 나오는 이곳은 음악분수가 있는데 음악분수가 10월까지만 운영하는 거라서 아쉬웠다. 그리고 장보고 하루나눔하고 영화보고 잤다.

 

다음날 아침엔 버스킹 연습을 했다. 한 번도 안 맞춰봐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맞아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오전은 연습하고 여유롭게 지냈다. 점심 먹고 1차 버스킹 장소로 갔다. 동피랑 골목 입구에서 했는데 확실히 입구라 그런지 사람들이 그냥 지나가서 제대로 본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노래 끝나고 학체 때 단사 찍었던 곳으로 가서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그리고 버스킹 연습하러 근처 공원으로 갔다. 거기에 무대가 있었는데 고준이랑 가위바위보 해서 져서 무대 위에 올라가서 기타치고 내려왔다. 2차 공연하러 왔는데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도남항등대에 갔다. 연필등대인 이곳은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공연하고 숙소 와서 영화 보고 잤다.

 

3일차엔 중앙시장에 가서 둘러보고 터미널 와서 헤어졌다. 처음으로 버스킹을 했는데 1차 공연했을 땐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좋았고 2차 공연할 땐 풍경이 예뻐서 좋았다. 여러모로 좋았고 내가 연습한 만큼 연주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좋은 경험이었고 조장을 맡으면서 팀원들과 함께 연주하는 것이 좋았다. 이번 학체도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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