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튼 간다- 농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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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밀양에 농활을 다녀왔어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밀양 아리랑' 영화도 보고, 밀양 송전탑과, 탈핵에 대해 공부도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어요.
무엇보다 후손들을 위해 그 힘든 투쟁을 해 오신 할매 할배들의 이야기를 듣는 감동적인 시간이었어요.
함께 동행해주시고, 친절히 챙겨주신 이계삼샘, 남어진샘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날 할매할배들을 위해 준비한 '경운기와 소가 배경인 무대'는 정말 소박하고 아름다운 무대였어요.
연두빛과 아이들은 참 예쁘네요.
자~~ '밀양의 봄'사진 함께 보시죠~~^^
사과 꽃을 따요~ 가지마다 열린 꽃들을 하나만 남기고 다 따줘야 크고, 예쁜 사과가 된답니다.
사과꽃에 둘러쌓인 소년 소녀들 참 예쁘쥬?
역시 간식이 최고여~~ 아싸~~
'밀양아리랑'의 주인공 영자할머니 ~ 웃는 모습이 참 예쁘시다. 일 못하는 아이들 예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는 영자할머니의 영원한 팬입니다. ^^
일하고 난뒤 먹는 밥맛은 정말 쵝오!
'밀양 아리랑'을 보기 전에 어진샘에게 설명을 들어요.
이렇게 밀양의 첫째날이 저물어 갑니다.
둘째날엔 하루종~~~~~일 일만했지요.
몸을 움직여 노동을 한다는 것은 참 솔직하고, 의미 있는 일이지요.
여기 있는 풀들을 우리가 다 뽑을테다~~ 자~~ 지켜보시죠~~
유진이와 동우의 풀싸움 사랑은 계속 되었지요...
꺄오~~ 다 뽑았다~~
에헷~ 우리 대단하죠?
잠깐~ 낮잠꿀잠도 잡니다~~
이제 바닥에 보드블럭을 깔꺼에요. 대단하죠? 하지만 쉽지가 않군요.
발로 톡톡 밟아 평평하게~~
우리 지현이의 남다른 동물 소통~ 참 예쁩니다~~
자 이곳은 당근밭~ 재미있게 생긴 당근들도 많답니다. ^^
저 뒤에 청년들은 옷을 저렇게 걸쳐 입고 당근 CF를 찍었다는 군요.
해가 뉘엿뉘엿 저 산으로 넘어가고, 우리는 경운기와 농촌풍경을 배경삼아 공연을 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무척 즐거워하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고마웠어요.
할머니할아버지들을 생각하며 쓴 편지글도 읽어드리고, 춤도추고, 노래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우리에게 좋은 말씀 전해주시고, 노래도 불러 주신 할머니, 할아버지 정말 고맙습니다.
준범이의 깜찍한 진진자라~~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끔뻑 넘어가셨죠~~^^
원영이의 멋들어진 '사랑가'
사랑의 빠떼리~~~~~~
영자할머니의 멋진 말씀과 답가~~ 고맙습니다.
매년 방문하셔서 응원해 주시고, 묵묵하게 깊은 신뢰를 전해주고 가시는 예지아버님 고맙습니다.
철탑 뽑아내자!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합니다~~
셋째날은 마을청소도 하고, 떡하니 세워져 있는 송전탑을 보러 갔어요.
어진샘의 자세한 설명도 듣고, 직접 눈으로 보니 정말 슬프고 속상했어요.
이제 우리가 나설게요. 할머니 할아버지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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