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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지금 행동할 거예요. 그러지 않으면 후회 할 테니까. (뮤지컬 그레타 대사...中 )

뮤지컬 ‘그레타’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린 16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주제로 만들어진 뮤지컬입니다. 

주제에 맞게끔 전기와 조명을 최소화하여 화려하거나 다양한 무대장치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의미 전달에 초점을 맞춰 한명 한명에게 집중 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평소 기후변화에 관심이 많았던 15기 아이들에게 딱 맞은 주제였습니다. 

지난 코로나 방학기간동안 기후변화에 대한 글쓰기, 다큐시청, ‘그레타 툰베리’ 연설 따라하기, 등 과제를 진행했었고, 

심각성을 느낀 아이들은 채식을 하며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 4박5일의 선물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다 같이 간다는 것, 

같은 대본을 보고 무대에서 공연한다는 것,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극의 대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도와주고, 힘들더라도 끝까지 해내는 경험은 누구나 할 수 없습니다.
대사를 단순하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놓치고 있던 것들을 다시 깨닫게 해주는 시간들이었고, 

뮤지컬 ‘그레타’ 에서는 “괜찮아!” 라는 대사가 많이 나오며, 힘들고 지쳤던 마음이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연 조연 없이 15명 모두가 환경운동가였고, 멋지게 공연을 마쳐준, 한 뼘 더 성장한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 그래서 이제

‘기후변화’라는 큰 주제와 ‘그레타’ 의 삶을 담아내기에는 4박5일이 부족했지만 

앞으로 기후변화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한 걸음 더 다가가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플라스틱 줄이기, 채식하기 등 작고 사소하지만, 

한 사람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또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면서 

점차 많은 사람들이 실천할 수 있다면 충분히 지금의 지구를 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연 전 사진)

(공연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