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는 뭔가 복잡하게 지나간 것 같으면서도 해야 할 일정들은 모두 소화해냈다. 복잡하게 지나갔던 이유는 코로나의 영향력이 컸다. 코로나 때문에,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서, 등의 이유로 마스크를 쓰며 생활을 하게 되었고 몇 개의 일정은 취소가 되었다. 지금 이 글을 쓰며 간디에서의 3년을 정리하고자 한다. / 가장 기억에 남는 / 14기와의 마지막 여행이다. 공정여행인데 우리는 강원도 양양으로 떠났다. 주 일정은 서핑이었고 필리핀 사감 선생님이었던 정민쌤께서 일하시는 곳이었다. 그렇게 1년 만에 정민쌤을 만나 서핑을 할 …
이 에세이를 별로 쓰고 싶지 않다. 잘 적어야 한다는 강박과 누가 내 글을 보고 욕을 할 거 같아서, 뭐라 할 것만 같아서. 늘 이 에세이를 적을 때마다 나의 솔직한 감정을 들어내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용으로만 적었었다. 임주쌤과 졸업작품을 하면서 솔직해지기로 했다. 다른 사람이 나를 뭐라고 생각할까? 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스스럼없이 하고 싶었다. 마음은 먹고 있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솔직해졌다고 할 수 있지만 어렵다. 많이 힘들고 어렵다. 지금 이 에세이에 그 어렵고 힘든 걸 해보고자 한다. 처음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