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경
정민영
배고준
권동현
안세은
채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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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뭘 하며 지냈는지는 모르겠지만 논문과 한 학기를 마쳤다. 솔직히 아무것도 안 끝난 것 같다. 그래도 모두 끝났으니 이걸 쓰고 있을 것이다. 현 시각 2022년 1월 11일... 여행을 와서 이걸 쓰고 있는 내가 정말 원망스럽다. (미리 좀 쓸걸) 암튼 이번 학기 일어난 많고 많은 일들을 정리해 보면 처음에 학교에 들어와서 든 생각이 ‘내가 왜 여기 있지?’였었다. 그 뒤로도 논문에 시달리기도 하고 축제 준비에 시달리기도 하고 고등학교 원서에 시달리기도 했었다. 이 모든 일을 겪고 나니 내 한 학기가 어느새 사라져 있었다. 그…